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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8.12.24] 특허 받은 '추간공성형술 키트'로 허리 통증. 다리 저림 치료

작성자 문동언통증의학과
작성일 18-12-24 13:07 | 조회 3,1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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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언 통증의학과의원 대표원장
서울과 홍콩에서 연구 성과 발표 "102명 수술… 치료 성공률 72%"

문동언통증의학과의원의 문동언(가운데) 대표원장이 영상장치를 보면서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위 사진). 추간공성형술 시행 모형. 두꺼워진 황색인대가 척추관과 추간공을 막으면(맨 왼쪽) 추간공성형술 키트로 황색인대를 제거하고(가운데) 풍선카테터와 수술 기구를 넣어 신경 유착을 뜯어내고 치료약제를 주입(오른쪽)한다./문동언통증의학과의원 제공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의 통로인 척추관과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척수와 신경뿌리가 압박을 받아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오래 걸으면 척추관 내 혈관의 산소 공급량이 줄어들고 염증이 발생해 다리 통증과 저림이 나타난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는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진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 통증과 다리 저림이 나타나면 약물치료·물리치료·운동치료 등을 시작해야 한다. 신경뿌리가 엉겨 붙은 경우에는 꼬리뼈에 카테터(관)와 수술 기구를 넣어 유착 부위를 뜯어내는 '신경성형술'이 필요하다. 다만 황색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졌거나, 추간공 인대의 퇴행 등으로 신경뿌리가 나오는 추간공이 막혔다면 이 같은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척추관 확장을 위해 뼈를 자르고 나사못을 박는 수술을 해야 한다. 당뇨나 심장병 등 질환이 있는 고령자는 전신마취를 받고 큰 수술을 하는 것이 두려워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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