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9 한국일보] 홍콩 통증학회에서 선보인 초음파 통증치료법, 전문의들의 호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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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홍콩 통증학회에서 선보인 초음파 통증치료법, 전문의들의 호평 받아...
국내 통증의학 전문가 문동언 마취통증의학과, 문동언 원장이 홍콩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새로운 비수술적 척추시술법을 소개해 세계 통증의학 전문가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문동언 원장은 12월 5~7일 홍콩 인터컨티넨탈 그랜드스텐포드 호텔에서 홍콩 통증학회가 주최하는 ‘제5차 다학제적 근골격계 초음파 통증치료 심포지엄’에 해외연자로 초청되었다. 문 원장이 이 심포지엄에 초청된 것은 올해로 4년째다.
문 원장은 매년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새로운 비수술적 척추시술법 강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개발된 새로운 치료법인 ‘추간공 내시경 레이저술’을 소개하여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입증했다. 또한, 초음파를 이용한 신경차단술을 환자 대상으로 직접 시연을 선보여 심포지엄 참가자인 전세계 통증 전문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문원장은 국제학술지인 Pain Practice (피인용지수 2.183)에 실린 논문 ‘요통 환자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방척추 신경뿌리 차단술의 정중사각접근법’을 통해 발표한 새로운 초음파 통증치료법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 치료법은 초음파 영상장치를 이용해 병소를 확인 한 뒤, 신경주위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주사해 통증을 줄여주는 새로운 시술법이다.
과거에는 눈대중으로 병소와 신경주위에 주사치료를 하거나 X-선을 이용하여 신경차단 치료를 하였다. 하지만 초음파를 이용하면 통증의 원인인 병소와 신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으며 과거에 치료가 어려웠던 비정상적인 힘줄이나 인대 등에 생겨난 손상 부위에도 정확히 최소 양의 주사제를 사용하여 치료하므로 과거에 빈번히 일어났던 국소마취제에 의한 부작용이나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방사선 노출이 위험한 산모에도 시술 가능하며, 의사나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이다.
초음파는 통증의 원인을 진단하는데도 매우 중요하다. 통증의 원인이 인대인지, 힘줄인지, 신경인지 아니면 힘줄이 끊어진 것인지 단순히 부어있는지 염증이 있는지도 감별이 가능하므로 임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동언 박사는 “초음파를 이용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주사를 놓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처럼 위험하다”라고 강조하며 “초음파를 이용하면 통증의 원인인 염증물질이 과다하게 분비된 부위와 신경부종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손상된 관절이나 인대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주변 조직을 정상화 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원장은 2014년 홍콩에서 발행된 전문서적인 ‘부위마취와 통증의학을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Musculoskeletral Ultrasound for Regional Anaesthesia and Pain Medicine) 책자의 공동저자 이며 ‘초음파를 이용한 부위신경차단술’의 대표역자이자, 통증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뷰티한국 헬스팀 beauty@beautyhankook.com
기사원문보기: http://www.beautyhankook.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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