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7 파이낸셜뉴스] 체외충격파, 통증치료에 어떻게 적용하나
본문
[2014.11.27 파이낸셜뉴스]
체외충격파, 통증치료에 어떻게 적용하나
문동언마취통증의학과의원 문동언 원장(가운데)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50대 김 모씨는 우측 팔꿈치와 손목의 통증으로 인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용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스테로이드 치료 후 통증은 감소했으나, 손목과 팔꿈치의 색이 변하고 움푹 들어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그는 치료방법을 체외충격파로 바꾼 2달 뒤 색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통증도 호전됐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후 곧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체외충격파가 통증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스테로이드와 많이 비교된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인 면역력 저하, 알레르기, 회복능력 저하 등이 없어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통증치료를 활용하는 병·의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체외충격파는 작은 공간에서 갑자기 에너지를 방출함으로써 공기 또는 물속에서 발생되는 높은 압력의 고에너지를 말한다. 1982년 쇼씨(Chaussy)가 처음으로 요로결석의 치료에 사용한 후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문동언마취통증의학과의원 문동언 원장은 "체외충격파는 근골격계 질환에서 내·외측상과염, 족저근막염 외 근막통증증후군, 어깨의 석회화·비석회화성 건염, 슬개건염, 아킬레스건염, 관절염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논문들에 의해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